AI(인공지능)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식을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는 총 사업규모가 340억원으로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예측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로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되는 시각·센서·행동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이에 따라 로봇의 판단과 행동을 고도화할 수 있는 대규모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과제에서 시각 정보와 로봇 행동 데이터가 결합된 초고정밀 멀티모달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역할을 맡았다. 다양한 로봇 환경에서 생성되는 대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통해,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핵심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전처리부터 검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데이터 표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습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엣지 케이스(Edge Case)를 포함한 초고품질 데이터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미 주요 기업들과 자율주행 시나리오별 객체 인식, 헬스케어 낙상 감지, 정밀 제스처 인식 등 복합 행동 기반 비전 데이터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역량을 검증해왔다. 단순히 양적인 데이터 구축을 넘어, 로봇의 행동 추론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품질 정제 데이터셋을 공급함으로써 피지컬 AI 모델의 학습 최적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준호 크라우드웍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크라우드웍스가 피지컬 AI 데이터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로봇 지능 구현의 토대인 월드모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피지컬 AI 기술 주도권 확보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이외에도 올해 들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 도메인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국책과제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