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가 혼조세에 마감한 후 한국 증시는 8800선대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날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압력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70포인트(1.80%) 내린 8769.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1.31%) 내린 8813.18에 출발해 장 초반 2.24% 하락한 후 8750~88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9시18분 기준 개인이 80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880억원, 기관계는 1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와 직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이 작용할 것"이라며 "장 중에도 주도주 쏠림 현상과 소외주 저가 매수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제한된 지수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는 직전 2거래일간 8%대 급반등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업종들의 투자심리는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며 "최근과 같은 반도체 등 소수업종 쏠림현상이 이어지는 한 증시 전반에 걸친 고변동성 압력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것이 불가피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0%대 강보합이다. 유통, IT서비스는 보합,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비금속, 보험, 부동산, 전기·가스, 의료·정밀이 1%대 약세다. 화학, 오락·문화, 종이·목재, 건설, 운송·창고는 2%대 약세다. 제조, 전기·전자, 금속, 금융,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는 3% 약세, 증권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약세다. SK스퀘어는 7%대 약세를 보인다. 삼성전기는 2%대 강세다. 현대차는 3%대 약세, 삼성생명은 1%대 약세다. 삼성물산은 강보합,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47포인트(1.97%) 내린 870.34에 거래됐다. 코스닥은 3.38포인트(0.38%) 내린 884.43에 출발한 후 9시32분 2.6%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6억원, 2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4%대 강세다. 종이·목재가 약보합, 음식료·담배, 운송·창고, 오락·문화, 기타제조가 1%대 약세다. 건설,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IT서비스가 2%대 약세, 제조, 화학, 금속,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융, 전기·전자가 3%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4%대 내려 약세, 에코프로는 3%대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대 약세다. 원익IPS가 2%대 강세, 주성엔지니어링은 2%대 약세를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 6원 오른 1547. 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