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동금속, 한국재료연구원과 로봇·모빌리티 신합금 협력

김지원 기자
2026.06.29 13:46
대동금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차세대 로봇·모빌리티용 신합금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신합금 설계 및 공정 최적화와 로봇·모빌리티용 금속 부품 제작 공정 개발 등을 공동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금속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한 경량·고성능 금속 소재를 농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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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의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차세대 로봇·모빌리티용 신합금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금속의 정밀주조·양산 역량과 한국재료연구원 모빌리티금속연구센터가 보유한 첨단소재 신합금 원천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로봇·모빌리티 부품의 개발·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동금속은 자동차, 농기계, 산업장비의 핵심 주물 부품을 공급하며 성장해 온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선박엔진, 발전기, 반도체 장비, 산업기계 등 고부가 정밀주조 분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대표 소재 전문 연구기관이다. 금속·경량·극한재료 등 소재 전 주기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100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이전 체계를 구축해 소재 원천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신합금 설계·공정 최적화 △로봇·모빌리티용 금속 부품 제작 공정 개발 △신합금 소재의 부품 적용 성능 검증 △대동금속의 첨단소재 사업화를 공동 목표로 잡았다.

한국재료연구원이 합금 설계·공정 기술 개발을 맡고 대동금속은 시제품 주조·양산 적용 가능성 검토·고객사 실증 연계를 담당한다.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초경량 미래 모빌리티 부품 수요에도 동일한 기술로 대응하며 3년간 협력 성과에 따라 후속 공동 R&D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즈가이리포트에 따르면 로봇 하우징 금속시장 규모는 2032년 693억 달러(약 49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도 글로벌 자동차 경량 소재 시장 규모가 2034년까지 약 1749억8000만달러(약 262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동그룹 미래사업 관련 수요도 구체화되고 있다. 그룹은 AI온실 구축을 위해 개발 중인 농업용 로봇에 대동금속이 개발하는 경량·고성능 금속 소재를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적용 범위를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 모빌리티, UAM 등의 외부 고객사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은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금속 부품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동금속이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해 온 정밀주조 부품 공급 노하우와 시장 이해도에 한국재료연구원의 신합금 원천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로봇·모빌리티 부품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보유한 모빌리티용 금속소재 기술이 대동금속의 정밀주조 역량과 결합하면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양산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첨단 소재·부품 기술의 산업 적용 확대와 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세대 로봇·모빌리티용 신합금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대동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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