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아산 신공장 145억 인수…반도체 장비 생산능력 2.8배 확대

미래산업, 아산 신공장 145억 인수…반도체 장비 생산능력 2.8배 확대

박기영 기자
2026.06.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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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46,400원 ▲3,800 +8.92%)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소재 공장 토지 및 건물을 145억원에 양수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이번 양수 금액은 최초 감정평가액인 182억원보다 약 38억원 낮은 수준으로 잔금 지급 및 소유권 이전은 다음달 29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인수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급증하는 고객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현재 천안 본사 공장은 최근 수주 확대에 따라 생산라인 가동률이 사실상 100%에 근접한 상황으로 생산능력(CAPA)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었다.

미래산업은 이번 아산 신공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천안공장의 연간 200대 생산능력에 더해 연간 360대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560대 이상으로 확대돼 기존 생산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새로 확보한 아산 공장은 기존 천안공장과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이 뛰어나며 1만클래스(Class) 클린룸과 공조설비, 항온항습시설 등 반도체 장비 생산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이미 구축됐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즉시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향후 천안과 아산을 반도체 장비의 핵심 생산기지로 운영해 최종 조립과 테스트 등 주요 공정을 집중 수행하고, 국내 생산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용인 공장은 향후 수주 확대와 영업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이번 아산 신공장 확보는 단순한 공장 인수가 아니라 미래 성장에 대비한 전략적 생산기반 확충"이라며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2.8배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의 납기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1983년 1월 설립된 회사로 2023년 7월 로아엔코그룹에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넥스턴앤롤코리아로 지분40.4%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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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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