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바겐세일 끝났나…저가 매수 '우르르', 코스피도 상승

김근희 기자
2026.06.30 15:46

[마감시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394.65)보다 22.05포인트(0.26%) 상승한 8416.70에 개장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0.57)보다 4.64포인트(0.50%) 오른 925.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45.2원)보다 2.1원 내린 1543.1원에 출발했다. 2026.06.30.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코스피가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그동안 애플의 반도체 비용 부담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담합 관련 소송 등 노이즈가 이어지며 반도체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그러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업종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조9361억원과 8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8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 중 의료·정밀기기는 11.83% 급등했다. 전기·전자는 2.04%, 제조는 1.22% 상승했다. 반면 제약은 4.04% 미끄러졌고, 비금속, 금속, 전기·가스, 화학은 3%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가 7.16%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스퀘어는 각각 3.41%와 3.48% 올랐다. SK와 KB금융은 각각 6.24%와 3.45% 뛰었다. SK하이닉스는 강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61% 급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3.94%와 1.84%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8%) 내린 916.18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 상승하던 코스닥은 정오 무렵부터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9억원과 14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390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출판매체는 7.19% 약세 마감했다. 금융은 6.85% 하락했고, 일반서비스와 제약은 3% 이상 내렸다. 기계·장비는 4.91% 상승했고, 기타제조는 1.48%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3위인 알테오젠(등락률 -3.22), 에코프로(-9.66%), 에코프로비엠(-7.77%) 하락했다. 반면, 심텍 19.63%대, 주성엔지니어링은 13.82%, 피에스케이는 10.29%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154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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