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차익실현 영향으로 2%대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메모리 가격이 정점에 달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0돌을 맞은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로 투자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5.02포인트(1.36%) 오른 8591.5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가 커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1조841억원 순매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739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조7011억원, 기관이 70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중 연기금의 순매도가 2202억원이다. 기관은 장 마감 직전까지 7407억원 순매수를 이어가다 마감 직전에 급격히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5%대, 비금속이 4%대,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가 3%대, 운송·창고, 화학,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속이 2%대, 증권, 부동산, 전기·가스, 섬유·의류, 기계·장비가 1%대 강세였다. 음식료·담배, 금융, 제약, 통신, IT서비스는 강보합이다. 보험, 제조는 2%대, 유통, 전기·전자는 3%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대 강세였다. HD현대중공업, SK스퀘어는 4%대, 두산에너빌리티는 1%대 강세다. 삼성전기는 강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은 약보합이었다. 현대차는 1%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은 3%대, 삼성전자는 5%대, 삼성물산은 7%대, SK는 8%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1만원대, SK하이닉스는 255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은 7.91포인트(0.86%) 오른 924.09 출발한 뒤 장 초반 잠시 약세를 보이다, 다시 강세 전환했다. 이날 개장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은 장 중 한 때 955.45까지 오르며 4%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4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097억원, 기관이 12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7%대, 건설이 6%대, 금속이 5%대, 의료·정밀기기가 3%대, IT서비스, 기계·장비, 오락·문화, 출판·매체, 운송·창고, 통신, 운송장비·부품이 2%대, 제조, 음식료·담배, 일반서비스, 기타제조가 1%대 강세였다. 제약, 전기·전자, 유통은 강보합, 섬유·의류, 화학은 약보합이었다. 종이·목재는 2%대, 금융은 7%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20%대, 피에스케이가 7%대, 심텍이 5%대, 에이비엘바이오가 2%대 강세였다. 리가켐바이오는 강보합,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코오롱티슈진, 알테오젠은 약보합이었다. 원익IPS, 리노공업은 2%대, HLB는 3%대, 에코프로비엠은 6%대, 이오테크닉스는 8%대, 에코프로는 12%대 약세였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유상증자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