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한화로보틱스 등과 글로벌 자동화 제조 공장용 로봇 시장 공략

박기영 기자
2026.07.09 14:41
(왼쪽부터) 표석봉 울트라이노베이션 대표,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이성준 한화로보틱스 CE실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휴림로봇

휴림로봇은 한화로보틱스, 울트라이노베이션와 지난 6일 베트남 지역 로봇 도입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업무 협력과 안정적인 공급·사후관리(CS)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제조 공장들의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3사는 로봇 공급부터 현지 설치, 예비 부품 운영, 실시간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제품 생애주기 관리 체계'를 수립해, 도입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투자 대비 효과(ROI)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각사의 핵심 전문 역량을 결합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사의 강점인 협동로봇 및 모빌리티(AGV, AMR)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종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 제안과 계약, CS 관리 등 사업 총괄 및 수주 절차를 주관한다. 휴림로봇은 검증된 TR로봇 및 직각좌표 로봇 설계·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정밀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로봇 제품을 양산·공급한다. 울트라이노베이션은 베트남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교체용 예비 로봇 보관 및 운영, 현지 설치·유지보수 등 밀착형 CS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3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첨단 생산 기지가 집결한 베트남 시장 환경에 맞춰 베트남 지역 내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 전선에 나선다.

프로젝트 진행 시 한화로보틱스가 최종 고객사와의 계약 및 CS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휴림로봇의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과 울트라이노베이션의 현지 밀착 대응을 융합하는 효율적인 공급 구조를 확립해 사후관리 리스크와 라인 가동 중단(Down-time)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검증된 모빌리티 기술, 울트라이노베이션의 탄탄한 베트남 현지 인프라와 당사의 고정밀 로봇 제조 역량이 결합해 마침내 완벽한 삼각 동맹이 완성됐다"며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화 제조 공장용 로봇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림로봇은 1999년 11월 설립됐으며 2006년 로봇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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