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98,900원 ▼1,800 -1.79%)이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열린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 Startup Venture Campus Seoul)에서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과 현대건설이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건설안전 혁신기업 등 총 12개사가 참여, 그간의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함께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VR·XR, 안전교육 플랫폼 등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창업지원기관과 건설안전 관계기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안전혁신기술, 안전장비, 안전문화, 보건·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IR 피칭과 현대건설 협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참여기업 전시부스도 마련돼 각 기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건설업계와 투자기관 간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참여한 스타트업은 △크랩스 △무아브모션 △엔키아 △건설파트너 △비욘드알 △휴먼앤스페이스 등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선발 기업과 △거비메타 △성웅피앤씨 △새임 △씨테크솔루션 △스위트앤데이터 △실리콘큐브 등 창업도약패키지로 선발돼 현대건설과 협업 중인 기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씨테크솔루션과 실리콘큐브가 현대건설과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씨테크솔루션은 모바일 기반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플랫폼을, 실리콘큐브는 건설장비 번호판 인식 및 자동점검 시스템의 현장 적용 성과를 각각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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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건설은 올 1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건설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공모전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참여기관은 공모전 운영과 사업화, 후속 지원사업 연계 등을 맡아 건설안전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스타트업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48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기술 검증(PoC), 공동 연구개발,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업계와 창업 생태계가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과의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을 지속 확대해 건설안전 혁신 생태계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