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6000억원 이상 사들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32.6% 내린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 이후 신저가에 해당하는 수치다.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등락률 -32.34%),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2.25%),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2.20%),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1.51%),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1.46%) 등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모두 30% 이상 급락했고,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도 모두 신저가다.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3.61% 내린 1만2055원을 기록했다.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3.21%),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2.56%),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2.13%),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2.12%) 등도 20% 이상 하락했다.
이날 해당 ETF들의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7%와 15.37% 급락했다. AI(인공지능) 수익성 우려와 반도체 쏠림 부작용, 레버리지 청산 충격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또다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사들였다. 하락 폭이 큰 만큼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14종을 6892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개인 순매수액은 각각 4683억원과 161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