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마키나락스가 지난 27일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국내∙외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의 AI전환(AX)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시스템이 제조 산업 현장의 도메인 지식과 AX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마키나락스는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조산업 전반의 AX 가속화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마키나락스는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플랫폼 도입 사업에서 핵심 전략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영남권에 한화시스템과의 밀착 협업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올 상반기 수주액을 2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64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05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산업군별로는 국방· 항공우주가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국방 부문은 전체 매출의 22%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제조업 AX 사업 확장에 힘을 싣게 됐다.
김윤수 한화시스템 밸류 크리에이션 사업부장은 "제조 AX 사업은 현장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 역량을 함께 갖춘 파트너가 필수적이다"며 "마키나락스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제조 현장은 공정과 설비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미션 크리티컬 산업으로 데이터 보안과 현장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화시스템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검증하고, 제조 현장 AI 전환을 이끄는 대체불가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2017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AI OS(운영체제) '런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