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땡큐" 미국발 반도체 강세...24만전자·160만닉스 회복

김지현 기자
2026.07.31 09:17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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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1일 장 초반 두 자릿수대로 급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크게 반등하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27만9000원(21.10%) 오른 16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만8000원(18.36%) 오른 24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의 상한가는 각각 171만8000원, 26만9000원이다.

반도체 대장주의 급등세에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날 8%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론이 18.36%, 샌디스크가 25.99%, AMD가 13.00%, 인텔이 11.30% 오른 탓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7.52% 급등, 공모가(149달러)를 회복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날 15.51% 급등하면서 시장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MS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동안 4500억달러(약 640조원) 늘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을 통해 AI(인공지능) 산업 불안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 대형 헤지펀드의 테크주 청산에 따른 디레버리징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MS의 애저 클라우드 성장률 호조(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와 양호한 현금흐름 등으로 수익성을 증명했고 메타 역시 주가는 현금흐름 감소 여파로 8% 급락했지만 본업인 광고 사업(27% 증가)에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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