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SK실트론 인수에 나선 두산이 5% 넘게 올랐다.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성장 기대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1% 오른 123만8000원에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SK실트론 인수 효과를 실적 추정에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68만원으로 기존 대비 3.9%(10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두산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의 체결을 발표했다"며 "두산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추후 상장 없이 두산의 핵심 수익 기반으로 육성될 예정이며 2031년까지 3조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잔여 지분 29.4%에 대해서도 가격과 인수 시기를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거래와 동일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으로 잔여 지분을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SK실트론의 전체 에쿼티 밸류(자기자본 가치)는 약 3조3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