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밸류업 공시 지원 컨설팅 대상기업 확대키로

김세관 기자
2026.08.10 11:30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밸류업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ESG표준원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대상을 기존 28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ESG표준원 기준 지배구조 등급이 B+(플러스) 이하이면서 시장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이 이번 컨설팅 대상이다. 신청기업이 50개사를 초과하면 밸류업 공시 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의 이번 컨설팅은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지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지배구조 등급 상향 방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관련 자료 제출 및 사전 진단을 받고 기업 면담·개선지표 제안, 공시참여 지원 순으로 지원받게 된다.

거래소는 컨설팅 신청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대상기업 선정 후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상장기업의 합리적인 지배구조 확립과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진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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