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 샤크로보틱스 소방 로봇에 자체 에이전틱 OS 탑재

김인규 기자
2026.08.12 12:27
한컴라이프케어가 프랑스 로봇 기업 샤크로보틱스와 소방 로봇의 국내 독점판매 및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콜로서스와 라이노 프로텍트 로봇에 한컴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OS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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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프랑스 로봇 기업 샤크로보틱스(Shark Robotics)와 향후 5년간의 소방 로봇 국내 독점판매,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대형 소방·구조 로봇 '콜로서스(Colossus)'와 방화문 차단 로봇 '라이노 프로텍트(Rhyno Protect)'다. 향후 5년간 샤크로보틱스는 국내에서 다른 유통사를 두고 이 두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두 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에 더해 샤크로보틱스의 다른 로봇 제품군에 대한 국내 판매권도 함께 확보했다. 양사 협의에 따라 한컴 단독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판매뿐 아니라 현장 교육과 정비, 사후관리도 함께 맡는다. 샤크로보틱스는 개인보호장비를 비롯한 소방·안전 제품을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독점 대상인 콜로서스와 라이노 프로텍트에는 한컴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OS가 탑재된다. 에이전틱 OS는 개별 AI를 하나씩 쓰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체계 안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는 운영체제다. 양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두 제품에 에이전틱 OS를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은 이번 계약으로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컴 입장에서는 로봇용 AI 인터페이스 개발 경험과 실제 적용 레퍼런스를 동시에 얻는 셈이다. 한컴은 이번 단독 개발 결과물과 상용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고객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컴은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을 하반기 중 차례로 선보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AX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컴 에이전틱 OS는 업무 환경의 혁신을 넘어 로봇을 비롯한 지능형 하드웨어의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는 AI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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