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선제 투자 결실… 재영솔루텍, 반기 만에 작년 연간 이익 넘었다

김건우 기자
2026.08.13 15:25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핵심 부품전문 기업 재영솔루텍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배 이상 증가하면서 독보적인 실적 개선세를 입증했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자동화 투자가 결실을 본 결과다.

재영솔루텍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58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30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07억원을 불과 6개월 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 수년간 집행해 온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자동화가 수율 및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되면서 실적 도약 폭을 넓혔다.

2분기 단일 실적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90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착시가 아닌, 최근 5년여간 집행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 효과가 본격 가시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재영솔루텍은 액추에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라인 증설과 자동화 로봇 설비 도입을 추진하며 베트남 생산 거점의 제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또 생산 인프라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 기술 관련 특허를 연달아 확보하며 액추에이터 기술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지난 5년여간 공정 자동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한 1000억원의 성과가 대폭적인 실적 개선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수익 중심의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축적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영솔루텍은 기존 저수익 금형 및 단순 부품 사업 위주 구조에서 탈피해, 베트남 생산 거점 자동화 및 고사양 액추에이터 전용 라인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광학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 중인 코스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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