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김포시 공군3미사일방어여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천궁Ⅱ 미사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9.23. phot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215165698527_2.jpg)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따라 국내 방공 체계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미사일을 직접 요격하는 유도탄부터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레이더와 발사대를 움직이는 부품 생산 과정에는 상장사들도 관여하고 있다.
4일 방위사 산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천궁Ⅱ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등 국내 미사일 방어체계 생산에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62,000원 ▲38,000 +5.25%)(LIG디앤에이)·한화시스템(82,900원 ▲4,000 +5.07%)·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2,000원 ▲38,000 +3.68%)·엠앤씨솔루션(18,650원 ▲1,500 +8.75%) 등이 참여한다.
천궁Ⅱ는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이고 L-SAM은 이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막는 상층 방어체계를 말한다.
LIG디앤에이는 천궁Ⅱ의 체계종합과 유도탄·교전통제소 등을 담당한다. 체계종합은 여러 업체가 만든 장비를 연결해 하나의 무기체계로 작동하도록 통합하는 역할이다. 레이더가 표적을 탐지하면 교전통제소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교전을 통제하고 발사대에서 유도탄을 쏘는 구조다.
LIG디앤에이는 천궁Ⅱ의 유도탄 개발에도 참여했다. 유도탄은 목표물을 향해 비행하면서 경로를 조정하는 미사일이다. 천궁Ⅱ에는 여러 표적과 동시에 교전하기 위한 정밀 탐색기와 빠르게 반응하기 위한 유도탄 설계·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으로 수출 계약이 체결된 무기체계이기도 하다.
한화시스템(82,900원 ▲4,000 +5.07%)은 천궁Ⅱ와 L-SAM의 다기능레이더를 담당한다. 다기능레이더는 공중의 표적을 탐지하고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요격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게 한다.
한화시스템은 천궁과 천궁Ⅱ에 이어 L-SAM의 다기능레이더를 개발·공급했다. 기존 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대응하는 후속 무기체계인 L-SAMⅡ의 다기능레이더 개발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2,000원 ▲38,000 +3.68%)는 천궁Ⅱ 발사대와 L-SAM의 대탄도탄 유도탄·발사대 등을 담당한다. 발사대는 유도탄을 싣고 이동한 뒤 정해진 위치에서 발사하는 장비다. L-SAM 대탄도탄 유도탄에는 요격 고도까지 도달하기 위한 추진기관과 표적을 맞히도록 자세·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 쓰인다.
엠앤씨솔루션(18,650원 ▲1,500 +8.75%)은 천궁·L-SAM 발사대의 유압구동장치와 천궁 레이더의 유압장치를 만든다. 유압구동장치는 기름의 압력으로 무거운 장비를 움직이는 장치다. 발사대를 수평으로 고정하고 발사관을 들어 올리며 발사 충격을 지지한다. 레이더에 적용되는 유압장치는 안테나를 올리고 내리거나 받침대를 안정적으로 지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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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주가는 대체로 지난 3월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 긴장이 높아지면서 함께 올랐다. 2일 종가 기준 LIG디팬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76만20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1.0% 올랐다. 한화시스템은 8만2900원으로 52.4%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7만2000원으로 13.9% 올랐다.
다만 엠앤씨솔루션은 이달 2일 1만8650원에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60.8%(올해 무상증자 반영 수정주가 기준) 내렸다. KB증권은 이달 엠앤씨솔루션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8000원 하향했다. 매각 실패와 전방산업 수주지연에 따른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주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엠앤씨솔루션 최대주주인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엠앤씨솔루션 지분 73.78%를 한국투자파트너스에 매각하는 협상을 지난 8월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