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하반기 수익성 개선될 것… 목표가↓"-NH

김지현 기자
2026.08.19 08:46

NH투자증권이 19일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하는 멀티플(배수)을 동료그룹 평균으로 변경한 영향이다. 다만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한 77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57.4%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중적층 제품 매출 비중 50% 달성 시점이 기존 올해 2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조정됐으나 판가 인상 효과가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올해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분기부터 약 15% 내외의 판가 인상이 협의돼 하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인상된 판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며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HDI(고다층기판) 중심의 추가 증설 계획도 점차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기존 5공장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설비를 6공장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5공장에는 HDI 설비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7공장 투자 계획도 검토 중이고 투자 확정 시 HDI 전용 공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늘어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신규 고객사 중 가장 유의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곳으로 클라우드 업체 A사를 꼽았다. 황 연구원은 "연말부터 스위치용 기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신규 가속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O사향 제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