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실적 좋아도 주가는 고점 지나…매수→보유"-BNK

성시호 기자
2026.08.19 08:25

BNK투자증권이 19일 피에스케이(PSK)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메모리 업황을 감안하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33.3% 높은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좋지만, 주가는 이미 전방 수요 흐름을 따라 올해 2분기에 고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며 "한편 예상보다 높아진 올해 실적을 반영, PBR(주가순자산비율) 재평가 범위 평균 6배를 적용해 목표가는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고객사들이 AI(인공지능) 특수 장기화를 낙관하며 기존 팹 증설 일정을 앞당기고, 대규모 신규 팹 투자 프로젝트들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면서도 "IT(정보기술) 세트에 이어 서버까지도 수요탄력이 떨어지고 있고, 하이퍼스케일러들도 AI 모델 개발에 있어 성능보단 가격 대 성능비(가성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현금흐름이 악화하고 차입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에서 선진국 장기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자금조달 리스크 또한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피에스케이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54.4%, 144.4% 증가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PR 스트립 매출이 80% 가량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메모리 3사 고객향 매출이 골고루 기여했고, 중국 고객향 매출도 예상보다 높아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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