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RF(무선주파수)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단순한 외형 확장에서 탈피해 철저한 수익성과 사업화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질적 성장 경영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개발(R&D)을 통해 축적한 기술 자산을 제품화와 실질적인 양산 공급으로 직결시켜 재무 구조와 사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센서뷰는 방산을 기반으로 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양자컴퓨팅 등 주요 성장사업의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가 제품화와 고객 검증, 생산 및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 사업화 과정에 경영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주파 RF 기술 및 고객 기반과의 연계성은 물론 시장 수요와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별 자원 배분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화 전략은 방산 분야에서 뚜렷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센서뷰는 레이다용 안테나와 복합연결기 등 주요 방산 제품의 개발 및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실제 센서뷰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방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66%에 달했다. 주요 방산 프로젝트의 체계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련 제품의 생산 및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방산 사업이 실질적인 매출과 향후 수주 기반을 동시에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차세대 고속 인터커넥트 시장을 겨냥한 능동형 구리 케이블(AEC) 사업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서뷰는 고주파 케이블 및 커넥터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공정 기술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속·저손실 인터커넥트 제품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내 주요 기업들과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기술 협력, 시장 진입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검증과 생산,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역시 센서뷰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핵심 분야다. 양자컴퓨터는 절대영도에 가까운 극저온 환경에서 안정적인 신호 전송을 구현하기 위한 고성능 RF 인터커넥트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센서뷰는 기존 고주파 RF 사업에서 확보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확대에 맞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서뷰는 사업 부문별 시장성과 수익성을 면밀히 고려한 경영 효율화도 병행한다. 회사 측은 성장사업에 대한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도 사업화 가능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경영 자원을 배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센서뷰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고객 기반, 개발 성과를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산, AI 데이터센터, 양자컴퓨팅 등 센서뷰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성장사업의 사업화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수요와 사업화 가능성,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외형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6월 설립된 센서뷰는 고주파 RF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레이다용 안테나 및 복합연결기, 5G·6G 통신 및 AI 데이터센터용 인터커넥트 케이블, 양자컴퓨팅용 전송선로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고주파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