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단기 악재 해소…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

서진시스템, 단기 악재 해소…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

박기영 기자
2026.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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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증권은 서진시스템(39,100원 ▲850 +2.22%)에 대해 "2분기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신희철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 2분기 실적에 대해 "뚜렷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영업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미국 내 ESS 조립공장 구축 과정에서 일부 일회성 비용이 인식됐고 생산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셋업 지연으로 미국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완제품 매출 인식은 이연된 반면 반제품 관련 제조 비용이 선반영 돼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SS 사업부문은 공장 가동 지연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이 12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3%,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반도체장비 부문은 고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반도체장비 매출액은 19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5%,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08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2900억원을 넘어섰다.

신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물량 증가, 부품·가공 공정의 내재화 확대 속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조립 대비 내재화율과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생산시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90억원, 8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연된 ESS 물량과 예상보다 가파른 반도체장비 매출 증가를 반영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ESS 사업부문은 미국 공장 가동 본격화로 3분기 매출액 2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조정했다. 전망 실적은 매출액 1조8170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으로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7.2%, 112%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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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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