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에 커버드콜 '주목'...수익률에 특별분배금까지 주는 ETF는?

김은령 기자
2026.09.02 10:3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1년 수익률 44.5%를 기록하며 해외형 커버드콜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높은 수익률에 특별 분배금까지 지급하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8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은 미국 반도체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높은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공략했다. 8월 분배금은 466원으로, 분배율 3.02%를 기록했으며, 최근 1년 누적 배당금은 3174원, 누적 분배율은 20.55%로 집계됐다.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매수하는 동시에 QQQ(Invesco QQQ Trust ETF)의 익영업일 만기 외가격(OTM) 1% 콜옵션을 매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지급 분배금의 합이 순자산가치(NAV)의 15%(세전) 수준에 달하는 높은 분배수익률을 추구한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을 포함해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은 월 2~3%대의 높은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 펀드 내 누적 재원과 운용 성과를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하기 위해 분배율 지급 기준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외에도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과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역시 2%를 웃도는 분배 수익을 제공해 3종의 1년 누적 분배율은 17.48~20.55%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상장된 신규 커버드콜 ETF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상장한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는 순자산액 1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액은 1128억원을 넘어섰다. 8월 배당금으로 168원, 분배율 1.79%를 지급했다. 고배당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전략적 편입을 통해 하락 폭을 상쇄하고, 위클리 커버드콜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을 수취한 결과다. 향후 추가 분배 재원 발생 시, 특별분배를 통해 기존보다 높은 분배율 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당분간 불확실성 및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매월 높은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커버드콜 ETF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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