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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가 사단법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플리토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현장에 AI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적용 중으로 협력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집체, 현장교육 등 유형별 통번역 방식을 설계하고 다국적 근로자가 혼재된 현장에서도 모국어로 동시 수강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현한다. 지원 언어는 고용허가제(E-9) 주요 송출국 언어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유해·위험요인, 작업 공정 등 전문 용어를 다국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솔루션에 반영함으로써 번역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KISA의 AI 전산관리 솔루션에 실시간 통번역 API를 연동한다. 이를 통해 웹·모바일 환경에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TBM), 안전작업허가, 사고 발생 결과 공지 등 핵심 안전 업무 절차를 다국어로 즉시 제공한다. 나아가 내·외국인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KISA 관계사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을 위한 정부·지자체 공공 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통번역 활용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 제언 및 우수사례 발표 등 외국인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외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KISA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의 AI 통번역 기술을 위험성평가, TBM 등 실제 산업 현장의 핵심적인 부분까지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KISA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산업안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AI 통번역 모델을 확립해 안전 AX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