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18일 하나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9% 낮은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악재에도 온라인·중고가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견조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적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업황에 대해 "항공 유류할증료 상승과 달러·유로 고환율 기조로 패키지 여행 심리가 약화해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통제할 수 없는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송출객과 GMV() 회복시기는 미지수"라고 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5629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4.1%, 20.6%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는 23단계로 8월 대비 9단계 상승했다"며 "2분기부터 유류할증료 증가로 인한 장거리 노선 수요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정상화 시기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는 추석이 4분기였고, 연휴가 7일로 길었으나 올해는 3분기에 있고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6월 중순 대비 달러·유로 환율이 10% 가량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여서 여행심리에 부정적"이라고 했다.
매매 관점에선 "일별 거래대금도 10억원 이하로 감소하며 관심도가 낮은 상태"라며 "실적·주가 상승을 위해선 우호적 시장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