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주요 소속 가수들의 투어 재개와 신인 데뷔 기대감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2027년 본업 중심의 성장 가시성이 가장 높은 데다, 최근 업종 주가가 펀더멘털에 따른 개선보다는 가파른 디레이팅을 겪었던 만큼 시장 변동성 속 방어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2027년 초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상되며, 라이즈·NCT위시도 규모를 확대해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소녀시대 20주년 활동 확정 및 엑소 15주년 투어도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츠투하츠 지난 8월 일본 데뷔에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일본 내 첫 팬미팅을 아레나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RUDE! 이후 북미 지역 반응에 더해 아시아 중심의 팬덤도 공고히 구축하고 있어 2027년에는 첫 투어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2849억원,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33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다.
임 연구원은 "IP(지식재산권) 활동 스케줄 상 3분기 실적은 아쉬울 수 있으나, 단기 실적보다는 IP별 고른 기여도와 주요 IP 활동 재개로 내년 성장 가시성이 높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에서) IP 리스크가 없는 종목을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업종 내 선호도는 에스엠>하이브>와이지엔터테인먼트>JYP Ent.로 제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