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택시도 쌩쌩 지나쳐버리는 길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안녕. 전화가 아닌 모바일 메신저로 택시를 부르는 메신저 택시 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라인은 일본 도쿄에서 카카오톡은 서울에서 메신저로 택시를 부르는 콜택시 서비스를 속속 시작하고 있다.
라인주식회사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택시 배차 서비스 '라인 택시'를 도쿄 지역에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인 택시는 외부에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라인만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콜택시 서비스. 사용자는 스마트폰 GPS를 이용해 자신의 승차위치를 지정하면 근처에 있는 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이에 따라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이거나 택시의 통행량이 적은 지역 등에서도 라인을 이용해 쉽게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또 배차까지의 대기 시간과 배차된 차량의 위치가 앱에 표시된다. 결제도 간편결제 라인페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결제 과정에서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라인택시는 일본교통주식회사와 제휴 도쿄지역 3340대 택시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일본교통의 제휴한 전국 2만3000대 택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도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카카오택시를 준비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서울 255개 택시 회사의 연합인 서울택시조합은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 및 이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카카오택시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교통카드인 티머니의 발행사이자 전국택시정산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데이터 연동 기술을 지원하는 등 자사 인프라를 이용해 카카오택시 서비스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별도의 카카오택시 앱을 기사용과 승객용으로 구분해 개발하기로 했으며, 우선 기사 회원을 확보한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 예정 시기는 올 1분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