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정부기관에 제출한 이용자 정보 현황을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가 이달 말 발표된다.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정태명 교수)는 지난 15일 다음카카오 한남오피스에서는 2차 회의를 갖고 이달 말 발표될 투명성 보고서 초안에 대한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투명성보고서는 기업의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능력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호 의지를 평가받기 위한 것"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투명성 보고서의 발행 목적인 프라이버시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나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는이용자들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정부기관의 요구보다 해킹 등 외부로부터 공격에 의한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며 "다음카카오는 이를 위해 정책적 또는 기술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문위원회는 "투명성 보고서는 전문가가 아닌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법률 및 기술용어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며 "이용자 본인의 정보가 제공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분기별 정기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필요에 따라 비정기 모임을 통해 중요 프라이버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이 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이달 말까지 보고서 발표를 준비하는 한편, 부족한 내용들은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