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영향 적은 소형기기 규제 풀겠다"

류준영 기자
2015.11.15 12:00

최재유 2차관 주재 'ICT 정책해우소' 개최…'적합성평가제' 개선 필요성 강조

"전자파 영향이 적은 소형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13일 오후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정책해우소'에서 "적합성평가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 차관은 소규모 기업에겐 제조단계에서부터 정부차원의 전자파 적합성 관련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는 참석자 의견에 공감을 나타내며,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적합성평가'는 관련 업체가 방송통신기자재 등을 제조·수입·판매하기 위해 해당 기자재가 관련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IT 및 전자기기 분야의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적합성평가를 받는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미래부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 총 2만 9000여 건의 적합성 평가가 진행됐다.

적합성평가를 받기 위한 기업들의 비용 및 시간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파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규제로 지적을 받는 이유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통신기기 및 전기·가전기기 제조업체, 지정시험기관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한국표준협회 백종현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전규제는 완화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제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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