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ECH POINT엔터테인먼트 시장 성장, 플랫폼과 연계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 AR/VR 콘텐츠 개발
2. KEY PLAYER페이스북(오큘러스), 구글, 소니, MS, 삼성전자, 아베간트, 포브, HTC 등
2016년 이후 폭발적 성장 가도 진입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세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장 규모는 2020년 150억 달러로 이중 AR이 120억 달러, VR이 3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츠는 VR 시장규모가 2015년 2조5500억 원에서 2020년 5배가량 성장한 11조40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CCS인사이트는 AR/VR 디바이스 출하량이 2015년 250만 대에서 2018년 24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R 시장은 2015년 3억 달러에서 2018년 3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관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최근 ICT 분야의 핵심 아이콘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한국VR산업협회 준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VR 시장은 2015년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합쳐서 9636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5조7271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활용 분야는 AR의 경우 물류, 지원(서비스), 디자인, 의학, 교육 등이며, VR의 경우 게임, 영상, 관광, 마케팅, SNS 등이다.
AR/VR 시장이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면서 페이스북(오큘러스), 구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출시된 주요 제품을 보면 오큘러스 리프트(페이스북), 기어VR(삼성전자), 아베간트 글리프(아베간트), 포브VR(포브), 레이저 OSVR(레이저), VR원(자이스), 호미도(호미도), 아코스 VR헤드셋(아코스), 구글 카드보드와 글래스(구글), 홀로렌즈(MS) 등 형태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소니의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 HTC의 HTC Vive 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기기 개발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만,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필두로 교육, 의료, 국방, 미디어, 제조 등의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구글, 소니, 페이스북 등은 AR/VR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을 주도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매직리프를 인수한 후 뉴욕타임스와 공동으로 구글 카드보드를 통해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VR 저널리즘을 시도하고 있다. 또 유튜브에 VR 지원 영상을 올려 카드보드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AR을 구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AR/VR 플랫폼과 콘텐츠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소니는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AR/VR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피어스 기반의 전용게임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인데, 과거에 게임 콘솔(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게임과 콘솔 시장을 주도했던 영광을 AR/VR 시장에서도 재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AR/VR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북도 최근 360도 파노라마 동영상 기능을 공개하고 스타워즈 예고편, NBC 버라이어티쇼 SNL, NBA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 영상을 제공하는 등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선도 기업은 단말 개발뿐만 아니라 자사 플랫폼과 콘텐츠의 강점을 기기에 결합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콘텐츠 시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폰이 플랫폼과 콘텐츠 마켓에서 승부가 결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AR/VR 시장도 비슷한 패턴으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AR/V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 연구 개발과 함께 단말, 플랫폼, 콘텐츠(서비스)로 구성되는 생태계 구축에 더 힘써야 한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 기술과 함께 온라인·모바일 게임, 웹툰, 음악 등 한류 콘텐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고 서비스 적응력이나 응용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글 조문래 KRG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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