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포털 검색서비스에서 '맛집'을 찾아보면 맛집 전문 '모바일 앱 내용'도 함께 보게된다.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로 PC게임 전문 프로게이머에 이은 '모바일 프로게이머'가 이(e)스포츠 문화를 주도한다. 탈((脫)금융 트렌드와 함께 앱 기반 'P2P(개인 대 개인) 대출'도 늘어난다.
이는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사이트 '앱애니‘가 ’내년도 모바일 10대 트렌드‘로 제시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내부의 주요 내용을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경우 지금은 검색어에 맞춰 △뉴스 △지식백과 △블로그 △카페 △지식iN △매거진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에 '앱 내용'이란 카테코리가 추가될 수 있다는 것.
사용자가 만일 '광화문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등의 맛집 앱에 저장된 내용까지 검색해서 보여준다는 얘기다.
앱애니 측은 "구글이 앱 내부 콘텐츠에 색인을 달아 웹 검색시 보여주도록 한 '나우 온 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서비스는 복잡해지는 앱 마켓에서 탐색하는 불편을 줄이고 검색 콘텐츠를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프로게이머에 이은 모바일 게임 프로게이머가 등장, 이(e)스포츠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앱애니는 "모바일 게임의 이용자가 기존 콘솔·PC게임을 넘어서면서 모바일게임 이용자를 정조준한 TV채널 및 관련 앱 게임대회가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바일게임 전략을 알려주는 TV 프로그램 등의 정보 프로그램이 1인 방송의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TV시장에선 모바일 게임 대회 중계권을 거래하는 시장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숙박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인 '에어비앤비'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 △온라인 식당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 등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O2O 서비스가 거대 기업에 통합돼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앱애니 측은 "이미 올해 교통 및 전자상거래, 식품배달, 지역서비스 관련 O2O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며 "잘 나가는 O2O 관련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대부분이 더 큰 기업에 줄줄이 합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2.9인치 화면을 채용한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와 12.3인치 화면을 지닌 윈도우 태블릿 '서피스 프로 4' 등 큰 화면을 채용한 이동형 PC시장이 형성되면서 앱을 활용한 업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앱애니는 "도표나 그래프 작성 등 정밀한 입력이 필요한 업무가 가능해지는 이동형 PC환경에 맞춰 회사 업무와 관련한 생산성 앱의 제작과 다운로드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중심의 '핀테크' 시장이 안착하면서 중간에 은행을 거치지 않고 일반인들끼리 대출을 해주는 P2P(개인 대 개인) 대출서비스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국에선 이미 간편한 P2P 대출 앱들이 단기 소액 대출에 최적화된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앱애니는 "송금과 여행용 환전, 자산관리 등을 앱으로 처리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거래 투명성이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낮아져 핀테크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향후 앱 기반의 탈금융권 서비스가 붐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