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오전 첫 실험을 진행한 수소탄은 원자폭탄보다 최대 수백 배에 달하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소탄은 원자폭탄보다 수십에서 수백배 강한 1Mt(메가톤) 이상의 위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메가톤은 TNT폭약 100만톤 정도의 위력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서울 상공에서 1메가톤급 핵무기가 폭발하면 인구 1000만~1200만명 사망, 건물의 80~90%로 파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탄의 원료는 일반 수소보다 질량이 각각 2배, 3배 무거운 중수소와 삼중수소다. 원자폭탄이 핵분열 반응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수소폭탄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다.
중수소와 삼중수소에 1억도 이상의 고온 및 고압을 가하면 핵융합이 일어난다. 핵융합을 위한 고온 및 고압은 원자폭탄을 기폭장치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원자탄 개발에 성공해야만 수소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 때문에 수소탄 개발을 위해선 원자폭탄 개발 이후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는 대부분 파괴력이 훨씬 강한 수소탄이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팻맨)의 위력은 10~20kt(킬로톤)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북한은 이와 비슷한 위력의 원자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오후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