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60도 '라이브'로 동영상 본다

김희정 기자
2016.04.19 16:41

단순 업로드·시청 넘어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 지역도 전세계로 확대

유튜브가 19일(현지시간) 새로운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360도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볼 수 있는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면 이번엔 360도 동영상을 현지에서 '생중계' 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콘서트나 운동경기 등 현장에서 그 순간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깊이, 거리, 강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주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공간 오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비디오스티치(VideoStitch), 투빅이어즈(Two Big Ears) 등의 소프트웨어(SW가)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및 공간 오디오 기능과 호환되도록 작업 중이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호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도 전 세계로 넓힌다. 글로벌 모든 유튜브 사이트나 앱에서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과 공간 오디오 기술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유튜브는 360도 기능이 주는 즐거움을 '누구나' 진입장벽 없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제품 및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예전엔 소수만 즐길 수 있었던 체험을 이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즐길 수 있다"며 "농구 경기나 콘서트 현장에 가고 싶은 어린이라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현장에 가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유튜브는 이번 기능 공개를 기념해 현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수년간 생중계됐던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을 360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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