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이름이 아이폰13으로 확정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애플 제품을 봉인하는 스티커에 '아이폰13'이라고 적힌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라벨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플이 디자인했다(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는 문구와 중국에서 제조했다(Assembled in China)는 문구가 함께 적혀있다.
맥루머스는 "출시날짜가 다가오면서 아이폰 패키지 사진이 유출되고 있다"며 "해당 계정에서는 지난해 아이폰12 라인업 출시 전에도 정확한 제품정보를 포함한 포장 스티커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며 힘을 실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이름을 아이폰13이 아닌 아이폰12S로 붙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서구권 국가에서는 13이 불길한 숫자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IT 전문매체 셀셀(SellCell)이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명 중 1명(18.3%)은 숫자 13 공포증이 있다고 답했다. 또 차세대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13이 아닌 다른 이름을 선호하는 비율이 무려 74%에 달했다.
한편 신형 아이폰은 전작인 아이폰12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13을 기존 대비 20% 늘린 9000만대 수준으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아이폰12가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둔데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