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어디 있지"…왓챠·웨이브 애플TV로 한꺼번에 본다

김수현 기자
2021.11.03 09:44

왓챠·웨이브 애플TV앱에 정식 탑재
모아보기 통해 각 OTT 시청목록·추천 통합

오는 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애플의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4K'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애플 TV앱'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웨이브가 탑재된다.

웨이브와 왓챠는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애플TV 4K와 애플TV 앱에서 자사 콘텐츠를 고품질 음향과 해상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애플TV 4K는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다. 다른 애플 기기 및 서비스와 연동돼 이어보기가 가능하고, 4K '하이 다이내믹 래인지'(HDR) 디스플레이와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고품질 해상도 및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애플TV 4K 안에서 웨이브나 왓챠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용권 보유자는 로그인 후 이용가능하며, 미보유자는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 4K 라는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웨이브나 왓챠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각각의 앱을 따로 들어갈 필요없이 하나의 통합된 시청 목록에서 찾을 수 있다. 이용자의 시청 패턴도 포괄적으로 파악해 추천목록을 구성한다.

오는 12일 국내 출시되는 월트디즈니의 OTT 디즈니+도 바로 애플TV 앱 내에 연동될 예정이다. 티빙과 넷플릭스는 애플TV 모아보기에 탑재되지 않지만, 애플TV 4K 내부의 앱스토어에서 별도로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 가능하다. 티빙은 내년 초 런칭 예정으로 애플TV 탑재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왓챠 관계자는 "Apple TV 4K를 통해서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왓챠만의 다양하고 독보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Apple TV 앱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시청 경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웨이브 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제휴서비스를 통해 애플 기기나 애플TV 앱 이용자들에게 웨이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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