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췌장암 등 13개 암환자에 희망?… '키트루다' 급여확대 신청

이창섭 기자
2023.06.27 17:58
키트루다 제품 사진/사진제공=한국MSD

한국MSD가 국내 암 치료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13개 암 적응증에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급여 확대 신청 대상이 된 적응증은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비근침습성 방광암 △지속성·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진행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을 나타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직결장암(KN-177) △MSI-H 또는 dMMR 전이성 소장암 △ MSI-H 또는 dMMR 전이성 난소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췌장암이다.

이들 암은 환자 생존을 위협할 만큼 공격적이지만 대체 약제 또는 급여 인정이 되는 최신 치료법이 없어 키트루다의 접근성 확대가 요구된 상황이었다.

한국MSD는 이러한 절실함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적 요구가 높은 적응증에 급여 확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트루다 혜택이 특히 필요한 모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이들 암 환자 누구나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키트루다 접근성 향상으로 더 많은 국내 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당사는 보건당국, 보건의료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성실한 진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10개 이상의 다수 암종에서 기존 약제 대비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급여 필요성이 요구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한국MSD는 면역항암제 특수성을 고려해 키트루다를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승 한국MSD 대외협력부 전무는 "키트루다의 건강보험 적용을 간절히 기다려온 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이번 급여 신청 소식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한국MSD는 보건당국과 성실한 진전을 이뤄가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희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혁신적인 암 치료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암 극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암 환자의 건강한 내일을 향한 한국MSD의 본격적인 '키트루다 접근성 향상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트루다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종양 세포를 감지하고 맞서는 능력을 높여주는 항PD-1 계열의 면역항암제다. 현재까지(올해 6월 기준) 가장 많은 암종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2상 및 3상 임상 연구에서 확인한 치료 혁신성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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