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수학계 노벨상' 수상 마사키 카시와라 교수…한국과도 깊은 인연

박건희 기자
2025.03.27 15:50

노르웨이과학림원, 2025 아벨상 수상자 발표

2025년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마사키 카시와라 일본 교토대 교수 /사진=교토대

고등과학원과 약 10년간 수학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해 온 마사키 카시와라 교수가 2025년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과학한림원과 아벨상위원회는 26일(현지 시각) 카시와라 마사키 일본 교토대 수리과학연구소 교수를 올해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벨상은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계의 양대 산맥이다. 수학자의 평생에 걸친 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카시와라 교수는 선형 편미분 방정식의 해석학적 연구에 대수적, 위상적 방법을 적용해 수학과 이론 물리에 근본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시와라 교수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6년부터 고등과학원에서 연구 활동을 하며 고등과학원 출신 연구팀과도 10년간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김명호 경희대 교수, 박의용 서울시립대 교수, 오세진 성균관대 교수 등과 함께 출간한 논문은 10편에 이른다.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은 "2022년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에 이어 아벨상을 수상한 카시와라 교수의 수상을 축하하며, 카시와라 교수의 고등과학원에서의 연구 활동은 내년 설립 30주년을 앞둔 고등과학원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업적"이라고 했다.

고등과학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이론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1996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