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 증가와 신작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털어낸 모습이다. 회사는 하반기 신작 개발과 기존 게임 새 시즌 업데이트에 집중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493.7%, 7990.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4.1%, 3715.4%, 31227.5% 증가했다.
개발 전담 자회사를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기존 게임에 시즌제 도입 등 업데이트를 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과 서비스망을 구축한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2분기 181억원, 상반기 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반기 위메이드플레이는 내년 출시가 목표인 신작을 개발하고, '애니팡' 시리즈 등 주력 제품군을 리빌딩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외 마니아층을 보유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애니팡3' 등의 새 시즌이 시작돼 하반기 신작 공백을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취임해 흑자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화두로 낸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그간 애니팡 시리즈를 필두로 견고한 실적을 다졌다"며 "현재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해외 거대 캐주얼 게임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