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빠진 GTX-A 삼성역 '기준 미달'…전구간 개통 일정 '흔들'

'철근' 빠진 GTX-A 삼성역 '기준 미달'…전구간 개통 일정 '흔들'

김지영 기자
2026.05.16 08:40
(서울=뉴스1)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GTX A?B?C노선의 추진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27/뉴스1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GTX A?B?C노선의 추진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27/뉴스1 /사진=(서울=뉴스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철근 누락 시공이 확인되면서 다음달 예정됐던 전 구간 개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긴급 점검과 함께 감사에 착수하며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5일 GTX-A 전 구간 연결을 목표로 종합시험운행 중인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돼 긴급 현장 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 자체의 심각성과 함께, 오류 인지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야 보고가 이뤄진 점을 문제로 보고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서는 공인기관을 통한 별도의 안전성 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이다. 조사 결과, 기둥 80본 가운데 일부에서 주철근을 2열로 설치해야 하는 설계와 달리 1열만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체 기둥 중 50본이 준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사를 시행 중인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시공 오류 사실과 보강 방안을 보고했다. 다만 시공사로부터는 지난해 11월 이미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추진 중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국토부는 보강 방안에 대한 안전성 검증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당초 해당 시점은 6월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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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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