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 카톡 기습 업데이트, 여론 또 '싸늘'...답글 대신 '댓글' 기능

이정현 기자
2026.01.30 09:47
카카오톡 로고

카카오가 오픈채팅에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 대화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슬랙 등 다른 메신저처럼 원문 메시지에 여러 개의 글을 달 수 있도록 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모습이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오픈채팅 커뮤니티에 도입한 댓글 기능을 일반 오픈채팅으로 확대 적용했다.

댓글에는 사진·동영상과 파일, 지도, 음성 메시지, 연락처, 캡처 이미지 등을 첨부할 수 있다. 기존 답글에는 텍스트, 일부 이모티콘만 전송할 수 있었다.

댓글을 '채팅방으로 함께 보내기'로 설정하면 기존 답글처럼 메인 채팅방에 함께 보이도록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설정하지 않으면 메인 채팅방의 흐름을 해치지 않고 댓글 전용 창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대화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단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알림이 울리는데 너무 신경 쓰인다', '기존 답글 기능이 훨씬 간편하고 좋았다', '기능을 끄고 켤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업무 관련 오픈채팅과 일반채팅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업무 채팅방 댓글 창이 일반채팅 탭에 생겨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다.

카카오 관계자는 "관심 주제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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