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해 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9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79% 증가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주력 작품들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스카이피버, TOMORROW(투머로우), SWC2025 월드 파이널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전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KBO(한국프로야구)와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의 고른 성장과 포스트시즌 및 시즈널 콘텐츠 효과가 더해지며 스포츠게임 부문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컴투스는 오랜 기간 각 장르를 대표해온 인기 타이틀의 서비스를 더욱 견고하게 이어가고 미래 주력 IP로 성장할 신작 라인업을 더해 사업 성과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으로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크림슨 인페르노)'와 '프로젝트 ES'(가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준비 중이다.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특유의 세계관과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몰입도 높은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한 턴제 RPG(역할수행게임)다. 지난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이후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애니메 재팬 2026' 참가를 통해 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ES'(가제)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콘솔 수준의 아트 퀄리티를 갖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언리얼5 엔진 기반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으로 준비 중이며 올해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갖춘 유력 IP를 지속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 장기 흥행 타이틀에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신규 라인업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이날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주당 1300원의 총 148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배당 기준일은 4월1일이다. 지난달 발행주식 총수의 5.1%이자 자사주 비중의 50%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