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D-1, AI의 본 고장 돌아온 갤럭시S26…분위기 뜨겁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소연 기자
2026.02.25 05:22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하루 전 찾은 美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AI 시대 발맞춰 6년만에 샌프란시스코 컴백
갤럭시S26 시리즈 3종·갤럭시 버즈 2종 선보일 계획

24일(현지시간) 찾은 갤럭시 언팩 행사장. 행사 하루 앞두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이 2020년 이후 6년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를 앞둔 샌프란시스코도 들뜬 분위기가 감지됐다.

삼성전자는 25일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상반기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하루인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에 찾은 언팩 개최장소인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는 막바지 준비로 한창 분주했다.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1915년 파나마-태평양 국제박람회의 예술품을 전시하기 위해 건축된 곳으로 현재는 콘서트와 기업 행사, 전시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는 예술의 전당이 됐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1000여명 안팎이다.

갤럭시 언팩 2026 행사가 진행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사진=삼성전자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건물 유리창에 붙은 '삼성(SAMSUNG), '갤럭시 언팩(Galaxy Upacked)' 로고 등을 보고 궁금해하며 모여들었다. 그러나 가까이 가진 못했다. 위 아래 검은색 옷을 차려입은 엄중한 분위기의 보안 담당자들이 언팩 행사장 일정 거리 이내로는 방문객을 불허하며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이 장소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6년만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동일한 장소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0 시리즈'와 당시 혁신적인 폼팩터 '갤럭시 Z 플립' 등을 공개하며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소개했다.

6년만에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랜드마크인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언팩을 개최하게 된 것은 상징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에서 제미나이, 가우스, 퍼플렉시티, 빅스비 등 갤럭시 AI 어벤져스를 선보이며 애플과의 AI 폰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이에 AI의 본산지인 샌프란시스코를 언팩 장소로 최종 낙점하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IT 기업들의 재택 근무가 늘어나며 한산해졌던 샌프란시스코도 최근 AI 열풍 속 돌아온 기업들로 활기를 맞고 있다.

행사장 앞에 모여있는 현지 관계자들/사진=김소연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 갤럭시S26과 S26+, S26 울트라와 갤럭시 버즈4와 버즈4 프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가 AI(인공지능) 기술의 중심지로 재부상하고 있는 만큼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행사를 열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주로 1월 말 언팩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2월 말로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S26 시리즈에서 플러스 대신 '엣지' 모델을 도입하려고 했다가 계획이 무산되면서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계획 변경으로 언팩 시기도 당초보다 다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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