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를 연다. 과기정통부는 로봇, 자율제조 등 실물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산업·일상에 불어올 실질적 변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2~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월드IT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월드IT쇼는 ICT 기업의 기술·서비스를 홍보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 전시회다. 이번 슬로건은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로 정했다.
이번 월드IT쇼는 7500평(약 2만4793㎡) 규모 전시장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17개국 460여개 기업·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우수 기술을 집중 소개하는 '어워드테크관'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관' △K-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엔터테크관' △AI 반도체 기반 융합 기술과 실증 사례를 선보이는 'K-AI 반도체 생태계관' 등 4개 특별관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AI 대전환 시대 산업 변화와 미래 기술 방향에 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AI·ICT 인사이트 포럼', 'K-피지컬 AI 라운드테이블',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 등 올해 처음 열리는 전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밍글링존 비즈니스 커넥팅'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6 K-AI 챔피언스 IR 데이'로 우수 AI 스타트업과 AI 혁신펀드·KIF 등 민관 펀드 운용사를 연계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이튿날에는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한국 AI·ICT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인재양성대전'을 동시 개최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 월드IT쇼에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산업 종사자는 물론 학생, 일반인 등 모두가 AI·ICT 기술을 직접 체험·이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