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암묵지를 로봇에 전수"…정부, 'AI 3강' 종합 전략 가동

김소연 기자
2026.04.30 10:00

과기정통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서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정책 추진방향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명장 암묵지(학습과 경험으로 체화된 노하우)를 AX(AI 전환)에 활용하는 등 차별화된 AI 데이터를 쌓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하고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안)' 등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민간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거래·개방·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안)', 명장의 경험·직관·판단이 녹아든 암묵지를 AI 모델·로봇과 연계하고 제조 AI 솔루션을 개발·보급해 제조업 현장에 확산하는 △'암묵지 기반 제조AX 지원방안(안)', 생성형 AI 등이 적용된 업무관리 플랫폼을 40개 이상 중앙부처에 확산해 정부 업무를 효율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온AI) 모바일 서비스 및 이용기관 확산계획(안)'을 논의했다.

또 국내 마약류 밀반입을 막고 탐지능력을 높이는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마약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가 마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지원 방안(안)', 범부처·민관 합동으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고 세계 최초·최고 성과창출을 위해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선도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방향(안)'이 의결됐다.

아울러, 소재 AI 모델을 독자 개발하고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AI소재 전용 자율실험센터를 구축하는 등 AI소재 혁신을 이행하는△ 'AI소재 R&D 플랫폼 구축 전략('26~'30)(안)', 기존 해외 IT지원센터를 AI 전주기 지원 거점(KAIN)으로 재정립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전초 기지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글로벌 AI 혁신 거점 구축 전략(안)'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최근 방한한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언급하며 "AI가 과학 난제를 풀고 국민 일상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정부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과 AI 생태계 고도화, 책임있는 AI 활용을 위해 다각적 글로벌 협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AI 투자 및 지원을 국민들께 성과로 보여드려야 할 시점"이라며 조만간 각 부처 AX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들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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