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58억원 규모 '레이저 핵융합' 국가 R&D 주도한다

박건희 기자
2026.06.10 12:19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전경 /사진=GIST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58억원 규모 차세대 '레이저 핵융합'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한다.

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 플러그인 프로그램 사업'의 '레이저 핵융합 핵심 기반 구축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는 레이저 핵융합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4월부터 2030년까지 57개월간 진행된다. 레이저 핵융합은 현재 핵융합 연구의 주류인 '토카막'(Tokamak) 방식과는 다른 접근으로 핵융합에너지를 발생한다. 초강력 레이저를 작은 연료 표적에 쏴 순간적으로 초고온·고압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핵융합 반응을 유도한다.

GIST는 총 5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GIST를 주관기관으로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조선대 등이 참여한다. 김형택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초강력 레이저 플라스마 응용 연구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김 수석연구원은 "국내 레이저 핵융합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팀과 긴밀히 협력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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