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한국 1등 출발"…마음AI·리얼월드, 얼라이언스 출범식서 시연

이찬종 기자
2026.06.19 11:23
(왼쪽부터) 황정아 국회의원, 배경훈 부총리, 최형두 국회의원 등이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찬종 기자

"우리나라가 그동안의 노력으로 AI 3강으로 올라섰지만, 피지컬 AI는 우리가 1등으로 시작하는 분야입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자사 기술을 시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리얼월드는 두 대의 로봇이 협업해 마우스를 포장하고 지정된 위치에 배치하는 고난도 시연을 선보였다.

리얼월드 기술 시연 장면./영상=이찬종 기자

리얼월드의 최신 피지컬 AI 모델인 'RLDX-1'은 손끝 미세한 힘까지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로 글로벌 공인 평가 '로보카사 키친에서 세계 최초로 70점을 돌파(70.6점)했다. 휴머노이드 전용 평가 'GR-1 테이블탑'에서는 엔비디아 최신 모델 'GROOT N1.6'을 10.7%p 격차로 제쳤다.

류 대표는 "로봇이 머리에 있는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읽고 '상자는 이렇게 잡아야겠다', '마우스는 이렇게 집고 얼어야겠다' 라는 추론을 스스로 해낸다"며 "마우스 같은 물체를 손으로 잡는 건 상당히 어려운 작업인데, 미세한 힘을 전달하는 기술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마음AI의 진도봇 시연 장면./영상=이찬종 기자

마음AI도 월드모델 기반 AI 학습부터 온디바이스 실행, 완제품 로봇 적용까지 이어지는 자사 피지컬 AI 구현 흐름을 소개했다. 특히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진도봇'은 카메라로 현장을 인식하고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 AI는 순찰,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출범식에는 정동영·최형두·황정아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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