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다 써도 카톡 돼요" 하반기 통신사 LTE·5G 요금제 통합·QOS 도입

김소연 기자
2026.06.30 10:00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 과기정통부
이통3사 통합요금제 6월 LG유플러스 시작으로 7월 KT·SKT까지 적용
데이터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그래픽=과기정통부

정부가 하반기부터 국민의 기본적인 통신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를 통합하고,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확대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반기 통신3사와 함께 국민들의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요금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디지털 시대를 맞아 데이터 이용이 일상생활과 정보 접근의 필수 요소가 된 만큼, 국민들이 기본적인 소통과 통신 등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제도는 지난 LG유플러스가 6월1일부터 시행했고 순차적으로 KT(7월1일), SK텔레콤(7월2일)도 통합요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통신 3사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이 기본 적용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월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 이용이 차단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약 400Kbps 수준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지도 검색, 간단한 웹 서비스 등 기본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이다.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소통과 정보 검색이 가능해져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령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는 요금제에 따라 음성과 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2만원대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가 기본 제공되며, 1만원대 요금제도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이 추가 제공된다.

이번 혜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연령대별 혜택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사용량이 부족한 이용자와 고령층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