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LTE 통합 요금제 출시…100→18종 간소화, 최대 5Mbps QoS

이찬종 기자
2026.07.01 09:49
KT는 기존 5G·LTE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KT

KT가 100여종에 달했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한다. 전 구간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적용해 요금 부담도 완화한다. 별도 신청해야 했던 연령별 혜택은 이제 자동 적용된다. 기존 요금제 신규 가입은 이날부터 중단되나 기존 가입자는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기존 5G·LTE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요금제는 '초이스'와 '베이직' 두 가지 라인으로 재편했다.

초이스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요금제다. 스마트 기기에서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도 있다. '초이스 110'은 80GB, '초이스90'은 60GB까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또 OTT, 디바이스 할인 등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 '초이스130'은 스마트기기 요금제 할인을 최대 2회선까지 제공하고, '초이스 더블'은 디즈니 플러스 스탠다드와 단말 보험 할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제공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일부 요금제에 있던 공유 데이터 제한을 없애 보유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나눠 쓰도록 개선했다. 또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QoS 옵션이 전 구간 적용된다. QoS 속도는 베이직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14GB 이상 요금제는 1Mbps다. 베이직10GB 이하 구간에서는 400Kbps를 지원한다.

연령별 혜택도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 제공하는 '덤' 방식으로 개선됐다. 청년층은 데이터 2배를 주는 'Y덤', 어린이는 '스쿨덤', 시니어 고객은 '65+덤'과 '75+덤'을 받는다. 이를테면 월 6만1000원 '베이직 30GB'를 이용하는 20대 이용자는 기본 제공량인 30GB의 2배인 60GB를 제공받는다. 이후 1Mbps 속도의 QoS를 이용할 수 있다. 월 5만원 '베이직 10GB'를 쓰는 65세 이상 이용자는 최대 15GB, 75세 이상 이용자는 2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군 장병 혜택도 강화한다. 군 복무 기간 월 4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대상으로 매일 2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월정액 요금을 20% 할인해준다. 청년 혜택 'Y덤'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KT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도 연다. 메가커피·N페이 포인트·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이 추첨으로 증정된다.

김영걸 KT 소비자사업본부장(상무)은 "통합요금제는 이용자가 단순한 선택만으로도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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