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32,350원 ▲550 +1.73%)이 인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태국 리메이크 드라마를 선보이며 글로벌 콘텐츠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CJ ENM 홍콩 법인은 인도의 광고 기반 무료 OTT(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를 통해 오는 2일부터 현지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즈가 제작한 태국 드라마 6개 작품의 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개 작품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태국에서 리메이크한 콘텐츠들이다. '굿 닥터'를 원작으로 한 'Good Doctor'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원작으로 한 'Dear My Secretary'를 비롯해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23:23', '스타트업' 기반의 'Start-Up', '해피니스' 기반의 'Happiness', '블랙독'을 원작으로 한 'Thank You Teacher' 등이 포함됐다.
해당 작품들은 인도 현지 시청 환경을 고려해 영어 자막과 힌디어 더빙을 함께 제공한다. CJ ENM은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현지 시청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K콘텐츠 18편을 공급하며 구축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CJ ENM은 한국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태국 드라마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로맨스,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IP의 확장성과 태국 제작 역량을 결합한 콘텐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CJ ENM 홍콩 법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과 포맷 현지화 등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메가 히트 IP와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