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옛날옛춘' 테마 굿즈 출시

김평화 기자
2026.07.10 10:43

카카오프렌즈가 전통을 꺼내 들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10일 한국 전통을 모티브로 한 신규 테마 '옛날옛춘'을 공개하고 관련 굿즈 1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의 중심에는 '춘식이'가 있다. 호랑이로 변신한 춘식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잔치라는 설정 아래, 십장생 캐릭터들이 모여 떡을 찧고 음식을 나누며 탈춤을 추는 장면을 풀어냈다. 전통 설화와 상징을 기반으로 하되,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가벼운 위트를 입혀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제품군도 전통 소재를 적극적으로 끌어왔다. 인형 키링과 피규어를 비롯해 우산, 텀블러, 핸드타월 등 일상용품에 자개·청자 등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통 채널은 온라인 중심이지만 외연을 넓혔다.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에서 우선 판매하고, 13일부터 무신사와 W컨셉으로 확대한다. 일부 상품은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인다. 플랫폼·패션·오프라인 유통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연계도 병행한다. '십장생 속 숨은 춘 찾기' 등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테마 스토리를 소비자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굿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세계관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눈에 띄는 건 전통 협업의 연속성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K-헤리티지 매장과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상품인 반가사유상 키링, 호작도 미니 필로우도 함께 전시·판매된다. 전통 IP와 캐릭터 IP를 결합한 포맷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캐릭터 감성으로 풀어낸 K-테마"라며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한국적 감성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