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U+)가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LG유플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3 회의에 참석해 아이오티커뮤니케이션테크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ITU-T SG13은 미래 네트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연구하는 그룹으로 채택된 과제는 회원국과 회원사 간 협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개발된다.
LG유플은 ITU-T SG13에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등 차세대 보안·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통신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준을 제안했다.
PQC와 QKD는 보안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통신망 적용 시 암호화와 복호화, 키 생성·분배·관리 과정이 추가되며 통신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통신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LG유플은 음성 통화와 같이 지연에 민감한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 수준인 약 0.15초(150ms) 이내의 지연시간을 목표 기준으로 제시했다. 또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과 암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함께 관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기술이 국제표준에 등재될 경우 전 세계 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보안 기업이 자사 통신망 및 암호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기준이 된다.
김종철 LG유플 유선기술담당은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