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4,200원 ▼3,800 -6.55%)가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에 이어 정보보호 분야까지 별도 자문 체계를 구축하며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정보보호 전략과 주요 정책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정책·제도,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AI·제로트러스트 분야를 아우르는 외부 전문가 협의체다. AI 기반 공격과 생성형 AI 악용, 랜섬웨어, APT(지능형 지속공격)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한다.
초대 자문위원에는 박춘식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이사, 정은수 청주대학교 디지털보안학과 교수, 곽진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윤명근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 교수, 김홍선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철준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최광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이 참여한다.
주요 자문 분야는 △AI 기반 공격 및 생성형 AI 악용 대응 △AI 보안 기술 도입 및 활용 정책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구축 △APT·랜섬웨어 대응 체계 강화 △침해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정보통신망법 및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대응 △산·학·관 협력 확대 등이다.
KT는 AI와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는 환경에서 AI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자문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를 각각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투트랙' 보안 거버넌스를 완성하게 됐다.
박윤영 KT 대표이사는 "AX 시대 정보보호는 기술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선제 예방 체계를 구축해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